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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개로 상대방 MBTI 파악하기 99%아무말 아무생각 2023. 6. 15. 03:16
요즈음 직장동료, 친구, 주변인, 가족 등 누구라도 상관없이 MBTI 물어보는 것이 이름보다 먼저 묻는 질문이 되었다.
명함에도 영어 네글자가 있어야만 될것 같은 느낌이다.
맹목적 믿음은 좋지 않지만 상대방의 성격과 가치관을 미리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니 나름 장점도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간혹 본인들이 얘기해 주는 MBTI가 맞나 싶을 때가 있다
누가봐도 소심하고 조용해 보이는데 외향적(E)인 성격이라고 하거나 팩폭 잘 날리면서 감성적(F)이라고 하거나
본인 성격인지 본인이 되고 싶은 성격인지 헷갈린다.
그래서 본인 스스로 얘기하는 MBTI말고 질문을 하나씩 총 4가지 질문으로 E vs I, N vs S, T vs F, N vs P 파악할 수 있을것 같아서 질문을 만들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테스트를 해봤다
몇 명 한테 테스트해봤는데 나름 적중률이 높은 질문들이다
혹시 해보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1. E vs I
Q: 만약 친한 친구 A와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그 A가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친구 B도 같이 보자고 했을 때
1. 좋지~ 재밌겠다
2. 아...... 그래??
보기만 봐도 무슨 성향인지 알 수 있다. 조금이라도 꺼려진다면 내향적 성격이라고 봐야된다.
외향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의 만남을 하나의 즐거움으로 인식을 많이 한다
그러니 외향적인 사람들에게는 친한 친구의 친구 정도는 새로운 인관관계의 즐거움이다
하지만 내향적 성향의 사람은 새로운 사람을 알아간다는 건 에너지를 투여해야 되는 일이다
또 내향적인 사람들은 친한 관계의 사람들하고 있을 때만 말도 많아지고 편안함을 많이 느낀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이 오면 조용해진다 그래서 이런 상황자체가 조금은 꺼려진다
참고로 저 위 질문 상황에서 또 다른 친구들 데려오는 A는 그냥 100프로 외향적 성향이라고 보면 된다
2. N vs S
Q. 샤워할 때 무슨 생각해?
1. 생각?? 그냥 샤워하는데...
2. 별의별 생각 다하지...
만약 1번처럼 샤워 그 행위만 한다거나 빨리 샤워하고 나가야지 처럼 샤워에 관한 한 생각만 하고 있다면 현실적인 S성향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상상력이 넘쳐나는 N성향이라면 내가 오늘 해야 될 일,주말에 뭘 할지 등등 잡 생각을 많이 한다
이렇듯 어떤 목적을 가진 행위를 할 때 그 행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면 현실적인 S성향이고 그 외 다른 잡다한 생각을 많이 한다면 N성향이라고 보면 된다
3. T vs F
Q.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고 온 친구) 나 기분이 안 좋아서 머리 새로 했어?
1. 파마??
2. 기분??
이 질문의 중요한 Point는 저 질문의 대답으로 T인지 F인지 성향을 파악하면 안된다.
사회화가 많이 되었거나 공감능력을 머리로 하는 사람들은 그냥 자동으로 왜 기분이 안좋은지에 대한 질문을 이어 나갈 수 있다.
그러니 질문의 대한 대답 말고 어떤 단어가 먼저 떠올랐냐가 중요하다
파마라는 사실 부분이 먼저인지 기분이라는 감정이 먼저 인지 당연히 파마가 먼저 떠 올랐다면 T성향, 기분이 먼저 떠올랐다면 F성향이라고 보면된다.
또 T와 F는 꼭 저런 질문이 아니더라도
가장 큰 차이가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주로 하는 사람이라면 T, 남이 듣고 싶어 하는 얘기를 주로 하는 사람은 F 이렇게 보면 된다.4. P와 J
Q. 해외 여행을 가서 맛집을 검색해서 갔다. 그런데 그 집이 오늘 문을 닫았다. 어떤 생각이 드나?
1. 다른 곳을 찾아봐야겠다
2. 다른 계획이 있다.
보통 P는 무계획 J는 계획 이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P성향의 사람이라고 여행을 가는데 계획을 세우지 않거나 일을 하는데 아무 계획도 없이 일을 하지는 않는다.
단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P성향의 사람은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그러니 계획이 애초에 틀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계획은 세웠어도 잘 지키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J성향이라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P보다는 더 받는다
그래서 J성향이 강할수록 계획이 틀어질걸 대비해서 또 다른 계획까지 세워 두는 것이다
이것마저 계획인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생각하는 한 가지 질문으로 파악하는 MBTI 질문이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성격이 이분법적으로 딱 나눠지는 것도 아니고 100프로 한쪽 성향만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러니 사람의 성격을 딱 16개로 구분하기보다는 대략 이런 쪽 성향이 얼마나 강한지 약한지 알아간다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사람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MBTI의 가장 긍정적인 부분인 것 같다'아무말 아무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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